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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짚을 쌓아올린 짚가래를 만드는 것이 어쩔수 없는 당연함이었다

요즘에는 소일거리 하시는 어르신들이나 짚가래를 만들까~
이러한 모양을 보기가 참으로 힘이든다


어릴적~
숨바꼭질을 할때면 1등의 숨기 장소였는데..
그러다
추운 겨울의 바깥날씨와는 달리 따뜻함으로 폭~ 잠이 들기도 하고~~ㅎ

이제는 논바닥에 짚가래를 볼수도 없지만
짚가래가 있을지라도 숨바꼭질할 아이들이 별로 없으니..





요즈음은
논바닥에 있는 짚들을 모아 싹둑 잘라 네모나게 만들어준다
그러면 이렇게 차곡 차곡 쌓아두고 소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제 이 짚단의 애용가는 바로 닭아쥠들이다
여기 저기 이뿐 알들을 푸슝 푸슝 놓아두기도 하고



봄이 돌아왔다고
이렇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기도 한다

그치만 어찌하랴
쥔아저씨왈~
"아직 추워서 안돼 임마~~"




"싫어요 싫어~~!!"를 외쳐대는 닭아쥠을 쫓아내고 보니
달랑 두개의 달걀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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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골친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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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기리 2009/03/22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직 추워서 안돼 임마~~하면서 쫓아내고 나니
    달걀 2개가 나오고...ㅋㅋ 왠지 상상하면서 혼자 피식피식 웃음을
    띄게 만드는 장면이에요.

  2.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3/23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소소한 일상을 담아주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일상을 그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3. BlogIcon 늘보엄마 2009/03/23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어머 귀여워라
    달걀 두개의 반전!

  4.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3/23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웅크리고 있는 닭의 모습이
    풍경처럼 좋게만 보이네요..ㅎㅎ

  5. BlogIcon PLUSTWO 2009/03/23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계란을 톡 깨서 한입에 쏙 빨아먹고 시퍼요...ㅎㅎ 닭에겐 미안하지만...ㅋㅋ

  6. BlogIcon MindEater™ 2009/03/24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달랑 2개의 달걀에서 서운함이 묻어나네요~~
    좀 많이 낳지 말입니다. ^^*

  7. BlogIcon 온누리 2009/03/24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짚더미 속에서 낳은 알
    무언가 좀 색다른 맛일 듯..
    영양갸도 무지 많은것 같고요
    애고 남 알을 먹을 생각만 하다니
    전 역시 속물인가 봅니다...ㅎ

  8. BlogIcon 웅크린 감자^^ 2009/03/25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짚가래를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제 나이 어언 7살, 남자로서 큰 뜻을 품고 가출을 했었습니다.
    냉장고에서 훔쳐나온 병사이다 하나 품에안고 보무도 당당하게 가출한 저는
    하루종일 들판에서 뛰어놀다가 춥고 배고파서 논에 쌓아두었던 짚가래 속으로 파고들어가 잠을 잤었죠.
    실컷 자고 깨어나보니 동네는 발칵 뒤집혀졌고 사람들이 저를 찾아다니더군요.
    그때 발견되어 엉덩이가 세개가 될 정도로 볼기를 맞은 후 발가벗겨 쫓겨났던 저는
    두번다시 가출은 꿈도 꾸지 않게 되었습니다. ㅎㅎ

  9. BlogIcon Kay~ 2009/03/25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저런 짚가리.. 정겹습니다.
    요즘은 정말 시골에 가도 짚가리 구경을 할 수가 없어요.
    똘똘말아서 압축포장하여 굴러다니는 하얀것 말고는 볼 수가 없으니..말이에요..
    그나저나 참 오랫만에 왔네요!
    시골친척집님도 많이 바쁜가 보네요!!
    봄이라서 그렇겠죠?

  10. BlogIcon 함차 2009/03/25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기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모습..
    짚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고향이 떠오르네요..허수아비도..
    도로를 주행하다가 논 가운데..짚단을 본적이 있는데..콤바인이였던가요..자동으로 벼짚단을 묶어 내었던것으로..기억이

  11. BlogIcon 소나기 2009/03/25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논두렁에서 숨바꼭질 할때 최적의 장소였죠.^^
    나중에 부스러기 엄청 묻어서 어머님께 혼나곤 했었죠.ㅎㅎ

  12. BlogIcon 히로미 2009/03/26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쌓아올린 볏짚을 보니 겨울에 김펄펄나던 소죽냄새가 떠올라요 ㅎ

  13.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3/26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이 자주 올라오지 않으니 발걸음이 뜸한 이 녀석을 혼내 주세요^^ ㅋㅋㅋ..
    잘 지내시죠???
    예전에 아침에 일어나면...
    따끈따끈한 달결을 만지던 기억이 나네요^^
    바뿌시지만 행복한 시간 되세요^^

  14. BlogIcon 미자라지 2009/03/27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네요...
    실제로 냉장고에 든 계란말고 직접 계란을 본지가 너무 오래됐었는데..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15. BlogIcon 컴속의 나 2009/03/29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이네요.
    그지만 막상 농촌 일을 하시는 분들에겐 힘든 노동이겠죠^^;;
    농촌이 잘 되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이 좋겠습니다.

  16. BlogIcon 안지용 2009/03/30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계란을 먹어본지 꽤 오래된 음식이네요..

    요즘엔 계란도 무슨 엄청 가격이 올라서 금란인거 같아요...ㅠ

  17. BlogIcon sylvan 2009/03/30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푸근해져요... 할아버지 살아계실 땐 시골에 자주 가서 이런 것도 많이 봤었는데...

  18.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9/03/30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지메, 오랜만에 댕겨 갑니다. ^ ^

    구수한 농촌정경에 맘이 따듯해지는군요! !

    3월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 하시길,,,!!

  19. BlogIcon 저녁노을 2009/04/08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짚단 속에서 숨바꼭질하던 기억이 새롭네요.
    많이 변한 농촌 풍경입니다.ㅎㅎ

    잘 지내시죠?

  20. BlogIcon JK 2009/04/14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이러면 안돼는데, 닭고기가 갑자기 땡기네요. --;



갓 시집왔을때 장작을 패시던 시아버님 모습이 떠오름은....



어르신들이 계신 집의 담벼락은 어김없이 예쁘게 장작더미가 놓여있다


10여년전만 하여도
너집 내집 할거없이 기름 보일러로 바꾸던 시절이 있었다

매일같이 연탄을 갈거나
아궁이에 앉아 나무 군불을 떼던 불편함에서
방안에 앉아 스위치만 돌리면 뜨끈뜨끈해지는 놀라움에
이런 편한 세상이 있나~ 하며
질세라 앞을 다투며 보일러를 놓던 시절..

기름값이 무서워 하나둘 시골은 화목보일러가 들어오게 되고
불떼는 아궁이가 남아있는 집들은 겨우내 효자노릇 방들이 되었다

시골아쥠네 또한
아궁이불 => 연탄 => 기름보일러 => 화목보일러에서
5년전부터 연탄보일러로 40평의 집을 뜨끈하게 살고 있으니~~
우쨌던 지금으로선 최고의 난방인듯 싶다

우리네 어릴적만 하더라도
겨울이 시작되면 리어카를 끌고 밀며 새벽같이 나섰다가
해질무렵 한가득 나무를 끌고오는 풍경이 허다했었던거 같다

잡목이 무수함에도
나무하기 편하고 화력좋은 소나무에 톱이 가는건 어쩔수 없음인가..





+ +
오랫동안 블로그에 발디딜 엄두도 못내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면사무소의 복지 도우미일을 올해도 하고 있습니다

딸기가 나오면서
출근전에 딸기를 따고 후다닥 출근을 하면
낮으로는
갈수록 많아지는 복지 업무로 인해 짬을 낼수가 없었지요

그러다 두주 가까이
퇴근후 곧바로 Tce교육을 받고 집에 오면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이제는 블로그 마을로 돌아가야지~ 하면서도
내집에만 발자욱을 남기는게 영~ 맘이 편치 않아 냉큼 들어오질 못했죠

그러기를 일주일..
미안한 맘 가득함에도
내집에 들어서야지 하면서 이렇게 먼지를 툴툴 털어봅니다

안부를 물어주시는 많은 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는 미안함을 내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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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히로미 2009/03/16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할아버지께서 통나무 위에서 장작을 패시던 모습이 아른아른하네요
    저희집은 아직도 아궁이가 있어요 ㅎㅎ
    기름보일러도 떼고 나무불도 떼고...^^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포스팅 훈훈합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친척님^^

  2. BlogIcon 키덜트맘 2009/03/16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시댁도 2년전부터 나무보일러를 다시 놓네 어쩌네. 말만 하다가 어영구영 봄이 왔네요
    2년전. 기름보일런데 기름값 아깝다고 보일러를 하도 안틀어서 보일러가 터졌었더랬죠
    그 추운겨울을 전기장판으로만 사셨더래는-_-;;
    올 겨울이 다시 오기 전에 보일러를 바꾸등가 해얄텐데요

  3. BlogIcon JUYONG PAPA 2009/03/16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시죠 ^^?

  4.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3/16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하고 정이 가득한 발자욱에 무지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는 이 세상엔
    님을 기다리는 발걸음이 여전하죠^^...
    행복한 봄날 되세요~~

  5. BlogIcon 늘보엄마 2009/03/16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바뿌셔서 어뜩해요
    좀 바뿌고 피곤하다고 살림을 게을리한 제가 넘 챙피하네요
    모쪼록 건강은 챙기시면서 바뿌기를 바랄께요 :-)

  6. BlogIcon PLUSTWO 2009/03/17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작이네요..
    서울에선 어느 모 치킨집에서나 볼수 있는데...ㅎㅎ
    아무튼 이리저리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항상 건강 먼저 잘 챙기세요..^^

  7.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3/17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작을 보니 따뜻한 아랫목이 그립네요..ㅎㅎ

  8. BlogIcon 돌이아빠 2009/03/17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친척집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바쁜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더더군다나 좋은 일로 바쁘신건데^^~
    저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답니다~ 헤헷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9. 2009/03/17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10. BlogIcon sweetpocket 2009/03/17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바쁘셨네요~!!

    그래도 어르신들 말씀에 바쁠때가 좋은거라고.. 아직은 이해 못하지만

    건강 잘 챙기세요~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랍니다.

    장작을 보니 정겨운 마음이 생기는 기분이 드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11. BlogIcon Adios 2009/03/17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장작...
    저도 뭐 시골서 자랐지만... 땔감은 잔 가지들 모아서 했기에 장작은 자주 패지 않았습니다.
    도끼질이 쉬울줄 알았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나무 찍어 넘어뜨리는것도... 나무 쪼개는것도.. 잘못 찍으면 도끼 튕기고...

    장작패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

  12. BlogIcon 기리. 2009/03/17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친칙님~잘계셨나요?
    꺼진 RSS보면서 많이 바쁘신가 그러면서 간혹 생각했는데.ㅎㅎㅎ
    어릴적 시골가서 장작불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13. BlogIcon 컴속의 나 2009/03/18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 친척님, 하루 하루 보람되게 생활하고 계시네요^^
    뭐, 잠깐 못보면 어떻습니까? 짬짬이 시간 내셔서 들어오시면 되죠^^
    저도 블로그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편인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포스팅에 너무 강박감을 가지지 말라. 이웃님들이 이해해 주시겠지.....뭐 이렇게 말이죠^^
    힘든 하루 하루 천천히 쉬엄 쉬엄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장작 더미를 보니 이상하게 마음이 짠해져 오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14. BlogIcon 소나기 2009/03/18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새글을 올려주셨네요.^^
    잘 지내셨죠. 이제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는 듯 하네요.
    즐거운하루되세요~

  15. BlogIcon 오픈양 2009/03/18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오랜만에 들렸네요.
    장작사진을 보니 장작이 타오르면서 나는 구수한 냄새가 떠오르네요.
    저것만 봐도 마음이 든든해지는듯합니다.
    즐거운 봄~ 즐기고 계시죠??

  16.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3/18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가끔이라도 소식 전해주시면 되는거 아닐까요 ^^
    오랫만에 올려주신 포스트에 가슴이 아늑해짐을 느낍니다 =)

  17. BlogIcon 안지용 2009/03/18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기다렸어요...

    이렇게라도 소식을 전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18. BlogIcon 웅크린 감자^^ 2009/03/19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친척 할머니댁에 놀러가서 해봤는데 도끼로 장작 패는 것이 보기보다 쉽지 않더군요. 대단한 노동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대한민국 사극영화에서 장작이란 장작은 다 패시는 이대근씨가 멋쪄 보이더군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ㅎ

  19. 온누리 2009/03/19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저 장작더미
    정말 정겹네요
    울 방도 장작 때는 방으로 이참에^

  20. BlogIcon 고구미 2009/03/21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드시겠어요....우리 친척님도 건강 잘 챙기시구욤...^^

    아 전 아궁이 하면 큰 가마솥 걸어놓고 옥수수 삶던 생각이 나요...
    시댁의 시할머니께서 그렇게 삶아주시면 무지 맛있더라구요...

  21. BlogIcon 미자라지 2009/03/21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고 계신다니 다행이네요^^
    하시는 일 모두 화이팅하시구 힘내세요^^

  22. BlogIcon sweetpocket 2009/03/22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참 좋네요. 하루하루 알찬 하루로 행복한 삶이여가시길 바랍니다.